외로움 떨치고 가을도 즐기는 '365 서울챌린지' 1만 명 모집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10월1일부터 '365 서울챌린지 2기' 참여자 1만 명 모집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챌린지 기간에 추석 연휴가 끼어있는 만큼 명절 외로움을 덜어주고 자연스러운 외출도 유도하기 위해 배달의민족과 함께 '픽업 할인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외로움 없는 서울' 일환으로 진행되는 365 서울 챌린지는 독서·러닝·관광·시장 방문·공연 관람 등 서울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유도, 외로움을 예방하고 활력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365 서울챌린지 2기는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해'보자'는 '해!보자 서울챌린지'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도 1기 참여자로부터 청취한 의견과 선호도를 반영, 생활 챌린지 부문을 보강하는 등 대폭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2기는 문화·체육·배움·일상 등 4대 분야 35개 챌린지로 구성된다. 참여자가 일상에서 '작은 성취의 기쁨'을 자주 경험할 수 있도록 일상 습관 만들기, 지역문화 향유, 가벼운 운동과 산책, 배움 확장 등이 골고루 포함됐다.

참여자는 35개 챌린지 중 개인 취향과 난이도에 따라 16개를 골라 빙고판을 만들고 하나씩 채워나가면 된다. 2기 챌린지 참여 시 포인트 최대 1만 5000 점까지 쌓을 수 있으며, 적립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10월1일 모집 시작과 동시에 챌린지 빙고판을 생성한 선착순 1천 명에게 특별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365 서울챌린지 2기는 12월까지 운영되며 만 14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letsdoseoul.com)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1일~10일 '상다리 부러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5000 원 픽업 할인쿠폰'을 제공, 자연스러운 외출을 유도해 고립감을 낮추고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