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장, 전철·대형마트서 직접 현장 민원 상담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3일 오후 농협하나로마트 정문 앞에서 구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도봉구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3일 오후 농협하나로마트 정문 앞에서 구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전철역 3곳과 대형마트 1곳에서 현장 민원상담을 실시해 민원 97건을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원 상담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행정, 교통, 공원녹지, 청소환경 등 10개 분야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불법주정차 단속 등 일상 불편사항은 현장에서 답변하고 안내했으며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담당 부서에 전달해 조속히 답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도 일방통행 구간 지정, 전철역 버드스파이크(비둘기 퇴치용 장치) 설치 등 관계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경찰서, 한국철도공사 등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구는 계절과 구민 시간대별 생활 유형을 고려해 상담 거점을 확대한다. 다음 달에는 지역 내 전철역 일대에서 5차례 더 현장 민원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 구청장은 "직장인, 자영업자 등 바쁜 일정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구민 분들을 위해 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상담을 실시했다"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