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판 '나는 솔로' 행사서 23쌍 커플 탄생…커플 매칭률 46%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북 나잇'…역대 최다 신청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이 청년의 날을 맞아 20일 개최한 서울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북 나잇'에서 최종 23쌍의 커플이 탄생해 46%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설렘, 북 나잇'은 참석자 100명(남녀 각 50명) 모집에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총 3568명이 신청, 경쟁률 35.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 신청자 2588명, 남성 신청자 980명으로 전체 성별 비율이 여성 72%, 남성 28%로 여성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데이트'를 콘셉트로 토요일 오후 시간대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독서 취향을 반영한 블라인드 데이트, 프로필 북 배포 및 연령 그룹별 디너, 소설 장르별 그룹핑 1:1 대화, 자유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직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및 행사 프로그램 구성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최종 매칭된 커플은 총 23쌍으로, 커플 매칭률은 46%에 달한다. 최종 매칭된 23쌍의 커플에게는 한화손해보험에서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명당자리에서 볼 수 있는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 3번(2월, 6월, 9월)의 행사에 이어 11월 올해 마지막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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