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R 융합 '엔터테크 서울 2025' 첫 개최…120개 기업 참여
19~21일 DDP서…체험존·e스포츠·VR 공연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AI·XR·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창조산업 융합 축제 '엔터테크 서울 2025'를 처음 연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약 4만 명의 시민과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기술·문화·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콘텐츠 정책의 첫걸음을 알리는 자리다.
'엔터테크(Entertech)'는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를 합친 개념으로, 음악·게임·미디어에 AI·XR·메타버스 등을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분야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편중과 글로벌 기술격차 한계를 넘어 '글로벌 엔터테크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개막식에서는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K-엔터테크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XR·홀로그램 기반 버추얼 아이돌 그룹 '스킨즈(SKINZ)'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K-POP 산업의 미래전략'과 'XR 기술의 가치' 등을 논의하는 업계·학계 포럼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국내 게임사 님블뉴런의 인기작 '이터널리턴'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가 개최되고,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장애인 대상 e스포츠 '서울컵' 결승전이 열린다.
행사 기간 DDP 전역에서는 XR·VR 체험존, VR 콘서트, 버추얼 아이돌 포토부스 등이 운영된다. 블리자드·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와 젠지·DRX 등 e스포츠 구단도 참여해 시민 누구나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인디게임 체험존 '서울 게임 공동관'에서는 신진 개발자들이 창작물을 직접 선보인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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