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늦더위 속 '무료 생수 자판기·냉장고' 연장 운영

용산구 샘터(녹사평 광장) 생수 자판기.(용산구 제공)
용산구 샘터(녹사평 광장) 생수 자판기.(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주민 편의를 위해 당초 8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용산구 샘터'를 이달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용산구 샘터는 무더위 쉼터와 생활 거점 공간에 설치된 자판기·냉장고를 통해 주민 누구나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자판기형은 하루 600개, 냉장고형은 하루 400개 생수를 제공한다. 배출 시간 조절과 안내문 부착 등 체계적인 관리로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샘터는 △꿈나무종합타운 정류장 △중경고등학교·강촌아파트 정류장 △이촌2동 주민센터 정류장 △녹사평 광장 △용산2가동 주민센터 앞 △효창공원 관리사무소 앞 △용산구청 2층 민원실 △용산구 보건소 지하 1층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등 9곳에서 운영 중이다.

용산구는 지난 7월 6개소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8월 3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두 달 동안 총 14만 병 이상의 생수를 공급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