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ESG 경진대회 참가기업 모집…최대 1500만 원 지원
내달 12일까지…2개 이상 기관 협력체 구성 필수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2025 사회적경제 ESG 경진대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수는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관점에서 지역 현안을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탄소중립, 자원순환, 친환경 생활, 취약계층 돌봄, 고용 창출, 공동체 활성화, 주민 참여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주관해 최소 2개 이상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해야 한다. 참여 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다.
사전 단계로는 ESG 아카데미와 사전 컨설팅이 있다. 아카데미는 ESG 이해도와 기획 역량을 높이는 오프라인 교육 과정으로 수료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컨설팅은 사업계획 실행 가능성, 예산·일정·성과관리, 연합체 내 역할 분담, 발표자료 준비 등을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는 과정이다.
심사는 내달 24일 오후 2시 서류와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ESG 적합성(20점), 지역사회 파급력(20점), 실행 가능성(20점), 사업수행 능력(20점), 협력 시너지(10점), 혁신성(10점) 등이며, 관련 전문가 5인 이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아카데미 수료자와 협력 기관이 용산구에 소재한 경우 각각 3%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우수 1개 팀은 용산구와의 후속 계약을 통해 최대 1500만 원 규모 사업을 실제 실행하게 된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추진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주도적으로 지역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 용산을 위한 새로운 ESG 사회혁신 사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