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용수 할머니와 '기억의 터' 추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중구 남산공원 통감관저 터에 있는 '기억의 터'를 찾아 추모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 및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억의 터는 2016년 서울시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용기를 빛과 목소리로 형상화해 시민이 걸으며 기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조성한 추모·기림 공간이다.
시는 2023년 조성에 참여했던 임옥상 작가가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자, 해당 작가 조형물 2점을 철거하고 지난해 11월 재조성 공사에 착수해 지난 7월 재조성을 완료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평화를 만드는 시작"이라며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아와 희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민 부시장은 "침묵을 깨고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할머니들 덕분에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었다"며 "서울시는 할머니들의 증언이 인류 보편의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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