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부채비율 7년 연속 30%대…'재정건전성' 유지

2024년도 결산 결과 발표…부채비율 전년比 1.5%p↑
부채중점관리기관 3곳 줄어 105곳…감축대상기관 24개 지정·관리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지난해 지방공기업 부채비율이 30%대 수준을 유지하고 부채중점관리기관이 전년보다 3곳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재정 건전성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전국 418개 지방공기업(상·하수도 등 직영기업 253곳, 지방공사 77곳, 지방공단 88곳)의 2024년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총 자산은 247조1000억원, 부채는 69조8000억 원, 자본은 177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전년(37.8%) 대비 1.5%포인트(p) 오른 39.3%다.

부채는 신도시 건설 등으로 수도권 개발공사 차입금이 늘면서 전년 대비 4조3000억 원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조6813억 원으로 전년보다 598억 원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상·하수도 등 직영기업 자산이 101조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조원 늘었으나 요금 현실화율 저조로 당기순손실이 1639억 원 증가했다. 공영개발 부문은 택지·공단용지 판매 증가로 손실이 186억 원으로 줄었다.

지방공사 중 도시철도공사는 부채가 10조3000억 원, 당기순손실이 1조2453억 원이었다. 도시개발공사는 수도권 차입금 증가로 부채가 48조7000억 원으로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091억 원으로 전년보다 468억 원 감소했다.

행안부는 부채규모·비율, 자산수익률 등 지표를 종합 평가해 부채중점관리기관 105곳(공사 24곳, 출자 31곳, 출연 50곳)을 지정했다. 2024년(108곳)보다 3곳 줄었다. 이 중 재무위험이 큰 24곳(지방공사 3곳, 출자·출연 21곳)은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선정해 5개년 재무부채관리계획 이행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