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장·산단 업주 전기이륜차 구매 시 20만원 추가 지원
소음 저감 목표…13일부터 하반기 보조금 신청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도심 대기오염과 소음 저감을 위해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반기부터 산업단지 3곳(서울디지털·마곡·온수)과 도매시장 4곳(가락·강서·양재동양곡·노량진수산), 전통시장 104곳 상인 및 입주업체가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차종은 소형·기타형에 한하며, 입주계약서나 상인회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배달업 종사자는 시비 30%, 국비 10%의 추가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배터리 교환형은 구매보조금의 30%를 별도로 지원한다.
현재 개인, 법인 등이 전기 이륜차를 신규로 구매하면 성능과 종류에 따라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기타형 2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취약계층은 구매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차량가 50만원 할인제 적용 모델을 구매할 경우 배달용·소상공인은 15만원, 일반은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13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법인 등이 대상이며 개인은 2년 내 1대만 가능하다. 보조금은 출고·등록 순으로 제작·수입사에 직접 지급한다.
박태원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배달업계·소상공인 외에 도매·전통시장·산업단지 등 생활밀접형 수요층까지 지원을 넓혔다"며 "조용하고 깨끗한 도심을 위한 전기이륜차 전환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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