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 11주년…1500여건 상담 성과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 11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14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중독예방, 그 너머의 이야기: 회복을 품은 지역사회'를 주제로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
기조강연에는 '자존감 수업' 저자인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중독, 자존감 그리고 회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는 정신건강 및 중독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중독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인터넷 중독 등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단기 개입, 사례관리, 치료 연계 등을 통해 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 중인 기관이다. 지난해 상담은 총 1524건, 지속사례관리는 1743건으로 집계됐다.
중독폐해예방교육은 140회, 거점중독상담은 531건을 실시했으며 청소년 대상 '디지털디톡스'는 초·중·고교 및 복지기관 26곳에서 4370명이 참여해 예방교육과 실태조사를 받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회복 중심의 중독관리체계를 강화해 모든 세대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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