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에 후원…"해외 봉사 지원"
스리랑카서 봉사 계획…동물건강, 공중보건 기여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서울시수의사회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글로벌 동물의료 봉사동아리 '팔라스(PALLAS)'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24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에서 팔라스에 후원금과 동물용의약품, 백신 등을 전달했다.
팔라스는 1976년 창립 이후 동물병원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06년부터는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혀 국제적 차원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스리랑카 갈레(Galle)에서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학생들은 강병재·김단일·윤화영·조종기 교수와 함께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기초 수의치료, 공중보건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수의사회는 팔라스의 이러한 활동 취지에 공감해 봉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팔라스 관계자는 "서울시수의사회의 소중한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의학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수의학적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사회공헌에 나서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며 "원헬스 개념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의대생들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스리랑카 지역 동물들의 건강과 지역 주민의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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