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지' 태양광 수질정화로봇 설치…서울시-롯데칠성 맞손

월영지 분수(서울시 제공)
월영지 분수(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내 월영지의 수질개선을 위해 롯데칠성음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북서울꿈의숲은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68만㎡ 규모의 공원으로 숲과 전통 경관을 갖춘 강북권 휴식 공간이다.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월영지에 태양광 기반 수질정화로봇과 대용량 수처리 필터를 설치해 수질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정화로봇은 탄소중립형으로 실시간 수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오염을 분석·진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오는 9~10월에는 로봇 위에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탄소중립·자원순환을 주제로 친환경 플리마켓과 체험존 등 시민 참여 행사도 운영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지속가능한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과 협력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