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학생 가족 대상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 운영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를 오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초구 내곡동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며 총 6회 과정 회차당 40명씩 총 2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가족이다.

참가자는 삼백초·범부채와 같은 식물 100여 종 관찰, 장수풍뎅이 만지기, 옥수수 시식, 딸기 심기와 같은 자연·농업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양어수경재배시설(아쿠아포닉스)과 스마트팜을 포함한 첨단 농업시설을 견학하며 미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과 간식은 개별 준비해야 한다. 신청은 이날부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농업을 체험하며 아이들이 생태 감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즐기며 배우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