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소비쿠폰 추경 편성…서울 자치구 중 첫 사례

자치구 부담금 약 61억 원 확보

금천구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금천구가 오는 21일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의결했다.

금천구는 총 601억여원의 소비쿠폰 사업비 중 자치구 부담금 약 61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제2회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경 재원은 결산상 순세계잉여금으로 충당했으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추가 발행(20억원) 예산도 포함됐다.

이번 소비쿠폰은 7월14일 기준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된 주민 22만6598명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금천구는 소비쿠폰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오는 21일에는 정례 정책회의를 유보하고 구청장을 비롯한 국·과장급 간부 전원이 11개 동 접수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접수창구 운영상황, 인력 배치 적정성, 주민 불편사항 청취 등으로, 현장 의견을 즉각 정책에 반영해 행정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고 주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경험 많은 간부진이 직접 현장을 챙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