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러브버그 방제…주민센터에서 유충 구제제 배부

서울 은평구 갈현로 인근 주택가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사랑벌레 관련 긴급 방역에 나서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은평구 갈현로 인근 주택가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사랑벌레 관련 긴급 방역에 나서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돌발곤충 방제 특별기간을 정하고 러브버그 등 개체 방제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돌발곤충은 동양하루살이, 러브버그 등 특정 시기 개체 수가 급증해 생활 환경에 영향을 주는 곤충을 말한다.

구는 주거, 상업지역에 대해 포충기, 살수기 등 친환경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 발생 현황을 집계해 맞춤형 대응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동주민센터에서 유충 구제제를 배부한다. 대상은 개인주택에 거주하며 수령을 희망하는 구민이다.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예방 수칙으로는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방충망 등 점검을 통해 실내 유입 차단 △살충제 대신 휴지, 빗자루 등 물리적 방법으로 제거 △외출 시 어두운색 옷 착용 △차량 부식 방지를 위해 러브버그 사체가 쌓이기 전 세차 등이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돌발곤충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