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육아맘 사로 잡은 강동구 '이화·강동 핫 클래스'

(서울 강동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2005년부터 20년간 운영해온 '이화-강동 아카데미'를 올해부터 3040 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이화-강동 핫 클래스'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결혼·임신·출산으로 육아와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이 많은 3040 여성들의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좌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교육 과정은 총 10회차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금융 지식과 부동산 동향 등 경제지식 함양을 위한 '슬기로운 경제생활', 소중한 아이를 위한 아동심리, 책육아 등의 '금쪽같은 내 아이의 심리탐구', '지친 나를 위한 쉼 클래스' 등이다.

현재 3회차까지(경제 분야) 강의가 진행된 가운데, 수강생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79점, 4.73점 등을 기록했다. 주요 설문 응답에는 '전반적인 대출의 흐름, 금융정보를 핵심적으로 듣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시 듣고 싶을 정도로 큰 도움이 되었다', '부동산, 세금 등 재테크 공부 시작해야겠다. 너무 재미있었다' 등의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앞으로 진행될 강좌는 아동 심리 및 자녀 양육 분야를 중심으로 자녀와의 소통, 학교폭력 등 교육 고민을 덜어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7~9회차는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마음챙김 기술', '티·원예 실습 클래스' 등 3040 여성을 위한 힐링과 쉼의 시간을 주제로 운영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젊은 엄마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프로그램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결혼·육아 등으로 인한 고민과 부담을 덜어드리는 등 앞으로도 더 많은 3040 여성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