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청춘 스타트' 20명 선발…2년간 500만 원 지원

청춘 스타트 장학증서 수여 모습.(서울장학재단 제공)
청춘 스타트 장학증서 수여 모습.(서울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장학재단이 '청춘 스타트(Start)' 장학생 20명을 새롭게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춘 스타트 장학사업은 학비와 생계 부담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2년간 5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부기업 임직원과의 멘토링,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성장 지원 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두산 신사옥에서 지난달 23일 열린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두산 헤리티지 1896 역사관을 견학하며 기부기관의 사회공헌 철학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여식에는 두산과 바보의나눔 관계자들도 참석해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며 장학생들의 성장 여정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년도 선발된 12기 장학생이 선배 자격으로 참석해 장학 프로그램 참여 경험과 학업·진로 준비 과정에서 얻은 조언을 후배들과 나누며 선후배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대학 신입생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