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K-요가…'2025 광화문 달빛요가' 20일 개막
24일부터 7주 동안 화·수·목 저녁 진행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평균 참여율 90% 이상, 2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며 매년 성황리에 개최된 '광화문 달빛요가'가 올해는 영어 요가, 어린이 요가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요가'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2025 광화문 달빛요가'를 이달 24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주 화, 수, 목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개막식은 20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지난해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7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개막식 무대는 역동적인 동작으로 서커스를 보는 것처럼 흥미로운 '아크로 요가', 새로운 경험으로 아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 '키즈 요가' 등으로 채워진다. 핸드팬 연주에 맞춰 물 흐르듯 진행되는 에리카 레츠요가협회장의 특별 요가도 준비돼 있다.
새롭게 준비한 영어 요가는 이달 27일과 7월 4일, 7월 11일 등 3차례에 걸쳐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어린이 요가 프로그램도 7월 25일 오후 처음으로 선보인다. 총 120명(6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개막식, 본행사 프로그램, 영어 요가, 어린이 요가 등 모든 프로그램은 이달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영어 요가의 경우 영어 사이트를 별도 운영한다.
올해도 예약자 전원에게 무더위를 날릴 선물꾸러미가 제공된다. 올해는 영어 요가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옥스테이 숙박권과 뷰티 상품권(서울더그레이트)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양준모 서울시 광화문광장사업과장은 "광화문 달빛요가는 이번 여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도심에서 일상 속 치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요가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광화문 달빛요가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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