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2년 연속 파업 초읽기…막판 협상 개시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5.5.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내버스 총파업 결정을 하루 앞둔 27일 노사가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날 협상 결과에 따라 오는 28일 서울시내버스의 2년 연속 파업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조합)과 전국자동차 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비공개 교섭을 시작했다.

이날 교섭에는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정환 조합 이사장과 박점곤 노조 위원장은 교섭 진행 상황에 따라 참석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노사는 지난 12월 13일부터 총 9차례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진행했다.

양측은 지난달 2차 조정 회의 절차가 결렬되면서 비공개 실무 협상을 이어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교섭은 전날(26일) 노조 측이 공문을 통해 전달한 단체교섭 재개 요청을 조합이 수용하면서 성사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정식 조정 회의가 아니라 비공식 회의다 보니 노사 간 중재가 진행될 것"이라며 "파업은 막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 관계자는 회의 시작 전 "협상을 위해 마음이 비어있는 상태"라며 "(결렬 시) 내일 우리가 예고한 대로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