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산불 피해 경북 영양군에 9000만 원 성금·물품 전달
은평구청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모금 동참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영양군에 9000여만 원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7일에도 자매결연을 맺은 영양군에 1차 지원을 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주민자치회,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 은평구 약사회 등 관내 직능단체 30여 곳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전자레인지 100대, 어르신과 소방관용 속옷 288벌, 의약품 등 구호 물품과 성금을 포함해 7000만 원 상당을 마련했다.
은평구청 직원들도 이번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총 2046만1000원의 성금을 모았다. 구는 모은 성금과 구호 물품을 영양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영양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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