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기업·비영리 단체와 '취약층 주거환경' 개선
주거 안심동행 민관 협력사업 추진…올해 77가구 지원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민간기업, 비영리 단체와 함께 주거 취약계층을 돕는 '주거 안심 동행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서울시는 지원 가구 선정과 후원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민간 기업은 주택 개·보수에 필요한 자재와 공사비를 후원한다. 비영리 단체는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한다.
올해는 총 7곳의 후원을 받아 역대 가장 많은 77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반지하 주택을 포함해 저층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층이다. 본인 소유의 집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형편이 어려워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자가 가구 중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의 가구원이 18세 미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증·경증인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시는 단계별 선정 절차를 거쳐 4월 중 지원 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는 현장 실측을 통해 단열·방수 등 주택 성능 개선부터 도배 ·장판 교체 등 맞춤형 공사를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10일부터 21일까지다. 기간 내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내면 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후원 기업들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따뜻한 시정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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