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국가보훈예우수당 5만원→7만원…예우 강화

 (서울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보훈 복지증진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을 올해부터 월 7만원씩 지급한다. 이는 기존 월 5만원 보다 2만원 인상된 금액으로,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의 개정을 마쳤다.

강동구 보훈예우수당은 지급기준일 현재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거주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며, 신규 수급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국가유공자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는 보훈예우수당 미신청자에게 신청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강동보훈회관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목욕탕과 보훈 식당, 보훈 문화 아카데미 등 복지 시설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훈 문화 아카데미의 경우 이용자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래 교실·건강 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주 3회에서 주 4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한 '보훈가족 위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국가보훈대상자들을 초청한 '6.25 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표창장 수여식과 위문공연을 진행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