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6~15세 어린이·청소년에 무료 불소도포

 서울 광진구청 전경.
서울 광진구청 전경.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6세부터 15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충치 예방을 위한 무료 불소도포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불소도포는 불소를 직접 치아에 발라 보호막을 형성, 치아를 강화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나는 시기인 15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효과적이다.

구는 매년 무료 불소도포 사업을 추진해 충치 발생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구강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6세~15세 어린이와 청소년이 대상이며 개별 예약 후 광진구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내원 시 불소도포와 함께 구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광진구보건소는 3월부터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단체 불소도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2월 중 공문 신청 후 예약 날짜에 맞춰 보건소로 내원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무료 불소도포 사업과 함께 다양한 충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건강한 치아를 보존하는 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자녀 구강 건강을 위해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