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음악과 편지로…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 14일 개장
개장 첫주 클래식·재즈·애니메이션 OST 연주와 함께
브런치 토크·풀밭 위 클래식…요일별 특화 프로그램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올해 4월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장해 상반기에만 총 35만5000여명의 시민이 찾아 서울시 대표 문화명소로 떠오른 '책읽는 서울광장'이 14일 하반기 운영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책읽는 서울광장'은 4~6월은 주간 운영, 7~8월은 야간 '밤의 여행도서관'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의 잔디 식재와 생육을 위한 2주간의 짧은 재단장을 마치고 14일부터 하반기 행사 운영에 나선다. 하반기는 이달 14일부터 11월12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요일 4일간 운영한다.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문화예술을 누리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은 '음악과 책'에 방점을 두고 책과 음악이 함께 흐르는 예술공간으로 운영된다.
하반기 개장 첫 주 평일에는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클래식과 재즈가 함께하는 휴식을 주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OST'가 함께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을 선사한다.
14일 오전에는 국내외 유수 콩쿠르를 석권해 활발히 활동중인 트리오 시네마틱(피아니스트 최영민, 바이올리니스트 오현, 첼리스트 정윤혜)의 '클래식으로 듣는 영화음악' 공연이, 15일 오전에는 재즈피아니스트 박은주의 '재즈로 듣는 영화음악' 공연이, 16일에는 '클래식으로 듣는 디즈니와 지브리' 공연이 펼쳐진다.
하반기에는 '책읽는 서울광장'의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도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정기화돼 운영한다. 목요일에는 점심시간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브런치 북토크'를, 금요일에는 '교양있는 금요일 풀밭 위의 클래식'이, 토요일에는 '책과 음악 사이, 음악이 흐르는 독서 맛집'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요일에는 '함께 듣고 함께 읽는 책과 음악의 하모니'를 정기 운영한다.
한편 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시민들이 더 즐겁게 공감하며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서울도서관 사서들의 마음이 모인 특별 추천(큐레이션) 프로그램 '서울 라이브러리, 마이 소울'(Seoul Library, My Soul)을 운영한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인 '서울 라이브러리, 마이 소울'은 상징물인 11개 열린 서가와 앉은 곳 어디에서나 손 뻗으면 책을 볼 수 있는 책바구니 80개, 매주 협력 행사의 주제와 연령별 추천도서로 꾸며질 이벤트 북큐레이션 부스로 구성된다.
'서울 라이브러리, 마이 소울'은 책을 매개로 관계와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사각사각, 마음을 담아 전하는 책편지', '꾹꾹, 손으로 눌러담는 책 한 줄'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이외에도 '책읽는 서울광장'은 하반기 협력 플랫폼 역할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하반기 '서울 청년을 위한 일주일',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 러닝대회 행사', '움직이는 책방' 등 6개 행사를 함께 선보인다. 9월 첫 개장 주간 중 16~17일에는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의 '청년주간'과 협력해 청년과 가족을 함께 생각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으로 시작된다.
서울시 동네 책방의 개성이 담긴 도서와 특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움직이는 책방'도 17일부터 즐길 수 있다. 개장 첫 주 만나볼 서점은 '개똥이네 책놀이터'로 놀이책을 읽어보고 직접 놀이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1~23일, 28일~10월1일, 10월12일은 각각 건강서울 페스티벌, 제72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서울거리예술축제, 2023 프리덤 콘서트 행사로 책읽는 서울광장은 쉬어간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하반기 운영관련 프로그램과 정보는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책과 쉼,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이 올해, 국제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더욱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며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쉼을 누리며 영혼을 살찌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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