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박차…한전 구로금천지사와 MOU
신미림초, 신도림중, 디지털로 34길 일대 3곳 선정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구로구는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구로금천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로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공중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중화 사업은 전기·통신선 등 각종 공중선을 지하에 묻고 전신주를 철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구는 학교 주변 안전사고, 유동인구 등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신청했다. 이 결과 관내 3곳이 사업 대상 구간으로 선정됐다.
사업 구간은 학교통학로 주변인 △신미림초등학교 일대 구로중앙로~경인로 59길(400m) △신도림중학교 일대 경인로 61길~신도림로 19길(265m)과 노후산업단지 주변인 △디지털로 34길 일대 디지털로 32길~디지털로(300m) 등 총 3곳이다.
관련해 구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구청에서 한국전력공사 구로금천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해당 사업에 국·시·구비 50%,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 50%로 총 사업비 약 9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 주변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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