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동에 명품주거단지 ‘꾀꼬리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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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노후주택 밀집지역이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은평구 갈현 제1구역(총면적 23만9247㎡)에 대한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갈현 제1구역 주택재개발 단지는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이 3546세대로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갈현동 길에 접하고 있으며 통일로와 지하철 3호선, 6호선(연신내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에 용이하다.  

또 서오릉자연공원(앵봉산), 갈현초교, 신도고교, 선일여중고교, 대성중고교가 근접해 있고 갈현시장 등의 주거환경이 갖춰져 있다.  

당초 이 지역은 평범한 주택단지 계획이었지만, 대상지가 서오릉 산자락 주변이라 경관설계 필요지역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계획이 수정됐다. 시는 자연경관을 살리고 물길을 복원하는 등 친환경 생태환경의 주거단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주거동 1층은 과거 골목과 집터 흔적이 보존된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 단지 내 외부 소통을 원활히 하고 6개 블록의 마을마당을 연계시키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폭 90m의 중앙광장은 커뮤니티센터로 둘러싸여 단지 주민뿐 아니라 인접 주민에게도 개방해 야외 결혼식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 녹지대를 보행동선 중심축으로 만들어 각 단지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보행동선과 차량동선이 교차하는 곳에는 경사지를 이용한 에코브릿지를 설치해 보행로와 차로를 분리했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과장은 “꾀꼬리가 많이 살던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정하게 됐다”며 “앵봉산 줄기가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 자연과 도시의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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