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방대책 발표 뒷북 행정에 재탕ㆍ삼탕"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4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수방대책에 대해 "뒷북 행정에 재탕, 삼탕 대책"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하수관거에 대한 용량 확대는 지난해 추석 침수 때도 이미 나왔던 대책"이라며 "당시 침수피해 지역의 81㎞ 하수관거를 예산 2281억원을 들여 특별정비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선언해놓고 정작 올해 이 사업을 위한 예산은 285억원(12.5%)에 불과해 5㎞ 밖에 교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상습침수지역, 산사태위험지역 등을 중심으로 매년 5000억원씩 10년간 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2007년과 2010년 이미 발표된 대책을 재탕·삼탕한 구태의연일 뿐'이라며 "5조원에 대한 재원조달 계획이 전혀 없어 실현가능성에 강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이 겉만 번지르르한 디자인서울 사업에 신경쓴 만큼의 절반만이라도 수해방지 대책에 힘을 쏟았다면 서울이 속수무책으로 수중도시화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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