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해치택시, 없어질까…모바일투표로 14일까지 의견 수렴
- 정혜아 기자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가 해치택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해치택시는 택시 외관에 꽃담황토색 배경과 시의 상징인 해치 그림을 랩핑(wrapping)한 택시다. 3월 현재 서울시내 택시 7만2160대 가운데 2만129대가 해치택시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투표 애플리케이션 '엠보팅(mVoting)'을 통해 14일까지 해치택시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택시회사별로 디자인을 자율화하거나 택시회사 평가 등을 통해 디자인을 차별화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이 우수한 업체의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에 따라 해치택시 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며 "법인택시 내에서 획일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현 디자인에 대한 불만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법인택시가 신차를 등록할 경우 해치택시가 아니면 등록 자체를 못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인택시의 경우 2만2787대 중 1만9711대, 86.5%가 해치택시다.
시는 해치택시의 차령 만료시점인 내년 2월에 앞서 해치택시 유지 여부를 결정해 혼란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온라인 투표, 택시기사 만족도 조사 등도 실시할 것"이라며 "충분히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해치택시 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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