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9일 명동·서울광장 일대 '국제만화애니축제'

35개국 242편 상영, 개막작 이와이 슌지 감독 작품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2014)에서 다양한 만화 캐릭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7.22/뉴스1 ⓒ News1 허경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아기공룡 둘리'부터 '뽀로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하나와 앨리스'까지 전세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만나는 축제의 장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이 23일부터 명동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19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오! 다시 봄'을 주제로 23일부터 엿새간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와 만화·애니메니션 전시로 나눠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꼽히는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는 장편·단편·학생·시카프 키드·시카프 온라인 부문 등 60개국 1100편의 작품이 출품돼 31개국 133편이 본선에 올랐다. 초청작 109편을 포함해 35개국, 242편의 애니메이션을 CGV명동역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상영한다.

개막작은 영화 '러브레터'로 유명한 일본 이와이 슌지 감독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이 선정됐다. CGV명동역에서 23일 오전 11시30분, 오후6시30분에 상영한다. 이외에도 '타이밍(감독 민경조, 한국)', '생선가게 막내(감독 얀 발레이, 체코)', '하늘을 나는 라리사(감독 폴리나 마노키나, 러시아)', '나를 찔러봐(감독 리우지앤, 중국)' 등을 관람할 수 있다.

25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영화제 부대행사로 오후 3시 '피핑 라이프 - 위 아 더 히어로'의 모리 료이치 감독, 오후 8시 '나를 찔러봐'의 리우지앤 감독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중심으로 만화의 거리 '재미로' 일대 카페·갤러리·레스토랑·만화전시공간 재미랑 등에서 다양한 만화 전시가 펼쳐진다.

지난해 코믹 어워드 수상자인 '김수정 작가 특별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 문제를 알리고자 기획된 광복 70주년 만화전 '지지않는 꽃'과 '통일 카툰 기획전', 지상파 드라마로 방영 중인 웹툰전 '냄새를 보는 소녀' 등이 주목할만 하다다.

24일 서울광장에선 멸종위기의 판다를 보호하기 위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 '1600 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 전시가 열린다.

국내 캐릭터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SPP(Seoul Promotion Plan) 캐릭터 2015'는 애니메이션 관련 바이어·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6일 명동 라루체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개최 장소를 기존 명동 일대에서 서울광장까지 넓혀 애니퀴즈대회·도전 만화골든벨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준비했다. 유명 작가 사인회, 만화가 버스킹 공연, 만화인 애장품 경매 행사, 만화가 드로잉쇼도 펼쳐진다.

시카프(SICAF)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icaf.org/)와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2133-2597), SICAF 조직위원회(3455-8431)로 문의하면 된다.

박대우 시 문화융합경제과장은 "시카프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매력적인 문화도시 서울의 만화·애니메이션 축제를 체험하고 문화콘텐츠 기업에는 세계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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