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 독립만세운동 재현
'독립군이 돼 활쏘기' 등 14개 체험 프로그램
- 차윤주 기자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제96주년 삼일절을 맞아 다음달 1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개최한다.
서대문형무소는 3·1만세운동으로 투옥된 유관순 열사가 숨을 거두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치른 역사의 현장이다.
행사는 시작시간인 오전 11시30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나눠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에서 독립문까지 약 400m 구간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한다.
독립만세 행진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역사관 내 특설 무대에서 서대문역사어린이합창단이 독립군가, 독도는우리땅, 삼일절노래를 부르고 관내 어린이 33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이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선 독립군이 돼 활쏘기, 태극기 책 만들기, 독립선언서 등사, 태극기 구슬 팔찌 만들기, 독립운동가 추모 글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곳곳에서 14개 행사가 펼쳐진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선 4월12일까지 안중근·안창호·김구 등 독립운동가들의 말과 글을 캘리그래피(글씨 예술)로 표현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와 가까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3·1절 당일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919년 그날의 함성 행사는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역사 정체성을 높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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