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첫 공식일정 15시간 연속 일정 '강행군'

오전 4시 첫 차 탑승 시작으로 정책발표·토론회 등 소화

6.4 지방선거에 나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어서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잇따라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할 계획이다. 2014.5.15/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사실상 첫 공식일정일인 16일 첫 차를 타고 시민들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수산시장 방문, 토론회 등 10개 일정을 15시간 연속 소화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오전 4시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 입구에서 152번 버스에 올라 시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152번을 타고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온 뒤에는 시장을 돌며 한 시간 가량 상인들을 만난다.

이후부터 오전 8시 반까지는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등에 출연, 선거와 관련한 여러가지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오전 10시부터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정책을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 다목적홀에서 발표한다. 이날 발표는 추가적으로 발표될 정책의 큰 줄기를 밝히는 것으로 향후 박 후보의 정책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 발표 이후에는 중구 '스페이스 노아'와 동작구 '카페 IN D'를 찾아 한국노총 서울본부 노동조합 위원장단, 동작구 엄마들과 각각 간담회를 열고 노동·육아 정책과 관련한 제언을 듣는다.

간담회가 모두 끝난 오후 5시께는 MBN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지난달 29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의 토론회에 대한 반론권 차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토론자는 박 후보와 홍종호 서울대 교수 등 2인이다. 홍 교수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무소속 후보 캠프의 혁신경제포럼에서 대표를 맡아 활동한 바 있다.

마지막 일정은 여성운동계의 대모 故 박영숙 선생의 1주기를 맞아 열리는 추모 행사다. 행사는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다.

박 후보는 15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 등에 참석하는 것으로 시장으로서의 직무를 마치고 현충원 참배·남대문시장 방문·라디오와 방송 출연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k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