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관광호텔 신축사업 심의 통과… 35%는 기부채납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일대 용산관광버스터미널 특별계획구역의 용산관광호텔 신축사업 계획안이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7월 중 관광호텔의 착공이 시작돼 2017년 6월 지상 39층·지하 4층 1729실 규모의 호텔이 준공되면 서울시 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관광호텔 전체 사업부지 면적의 35%가 시와 용산구에 기부채납돼 공공성 있는 개발과 주변 지역발전을 도모하도록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부채납 받은 3791㎡의 부지를 공영차고지로 활용하고, 용산구로 기부채납된 사업자의 원효전자상가 내 소유건물에는 용산전자상가 활성화를 위한 산업지원센터와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체육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대규모 관광호텔 건축에 따라 지역 주민을 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개방 휴게시설(전망대)도 마련해 상시 개방형으로 조성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적 논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공공성 있는 개발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개발 실현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