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천서 '다문화다리 프로젝트' 캠페인

손뜨개 조각작품으로 '장통교' 포장

(서울=뉴스1) 김윤호 기자 =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를 잇자'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시민들이 직접 만든 1000여개 손뜨개 조각작품을 모아 청계천 장통교를 포장해 '다문화다리'를 만드는 행사다.

시는 "다리를 구축하는 뜨개조각은 다문화를 상징하고 다리는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를 잇는 매개물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프로젝트를 위해 9월말부터 문화다리 홈페이지(www.multiculturebridge.org) 온라인을 통하여 참가 신청을 받았다.

참가자에게는 다문화다리 키트(참조, 털실, 대바늘, 에코백, 털실팔찌)를 우편으로 배송했으며 참여자들은 정해진 크기로 자유롭게 무늬를 넣어 손뜨개 작품을 완성하고 이름표를 붙여 우편으로 다시 제출했다.

프로젝트와 관련해 시는 내달 2일 장통교 앞 한빛광장에서 문화다리 프로젝트 개막식을 개최하고 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다문화중창단 공연 등 다양한 다문화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문화 다리 프로젝트의 의의와 제작과정 참여자들의 만든 뜨개작품 위치는 다문화다리 홈페이지(www.multiculturebridg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02)2133-5072.

y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