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 호우경보…시간당 30mm 이상 강한비

서울을 비롯한 경기 중남부, 강원남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22일 오전 현재 이들 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성남·오산·용인·이천·여주·광주·양평, 강원 원주·횡성 등이다. 시간당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경보 지역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일강수량은 서울 97.5mm, 경기 여주 152.0mm, 강원 원주 144.0mm 등이며 이들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낮까지 내리겠다.
이날 오후까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40~80㎜,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40~80㎜(많은 곳 150㎜ 이상) 등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지역은 청계천(시점부~황학교) 출입과 잠수교 보행로 등이 통제됐으며 강남역과 사당역 부근은 트위터 등을 이용한 누리꾼들이 침수 피해 소식을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과 경북 북부는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한두 차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오후에 내륙지역에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강원지역은 주택 및 도로 침수 우려가 있다"며 "특히 산간과 계곡 야영객들은 산사태 등 사고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jep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