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수많은 헬렌컬러 나올 수 있도록 설리반 선생 역할하겠다"

장애인의 날(20) 맞아 메시지

박원순 서울시장이 4.19 혁명 53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서울 강북구청 인근에서 열린 4.19 민주혁명기념 전야제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경과보고를 듣고 있다. 2013.4.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시·청각 복합 장애를 갖고도 사회운동가와 교육자로 성공한 미국의 헬렌 애덤스 켈러의 사례를 들며 장애인을 향한 희망의 메세지를 던졌다.

박 시장은 1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헬렌켈러는 앞을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언어장애까지 있던 중증장애인이었지만 앤 설리반 선생님을 만나 눈물겹고 고통스러운 아픔을 감내하면서 마침내 비장애인들도 감히 하기 힘든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헬렌켈러는 장애인,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이 세상에 희망을 주었다"며 "헬렌켈어는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하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느끼게 하며, 불가능한 것을 이루게 해 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도 수많은 헬렌켈러가 나올 수 있도록 앤 설리반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장애인 정책을 계획하고 펼칠 때 '장애인의,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에 의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일회성 행사, 하루의 배려로 끝나는 게 아닌, 1년 내내 장애인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365일 장애인의 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가족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복지특별시 서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망서울 누리축제', '유니버설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 서울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련한 행사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