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축제 9일 개막…한글날 100주년 기념 볼거리 '풍성'

11일까지 호수공원·중앙공원 진행…82개 프로그램 운영
블랙이글스 축하비행·불꽃쇼…관람객 33만명 유치 목표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2026 세종한글축제 브리핑. 2026.9.29 ⓒ 뉴스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26 세종한글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기념해 82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관람객 33만 명 유치가 목표다.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재단은 관람객 증가에 맞춰 주 무대를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으로 옮겼다.

낮에는 호수공원에서 어린이·가족 체험과 시민 공연을, 밤에는 중앙공원에서 대형 공연과 드론·불꽃쇼를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한글런(한글날을 기념해 달리기와 체험을 결합한 행사)과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그룹 앳하트 공연, 한글 노래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한글 드론 대향연도 펼쳐진다.

10일에는 태권도와 K-댄스 공연, 한글 불꽃 대향연이 이어진다. 11일에는 한글 퍼레이드와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의 폐막 공연이 열린다.

시민과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과 어린이 한글 놀이터, 한글 창의 체험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일 세종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이 열린다. 천명관 작가(고래 저자)와 데보라 스미스 번역가(채식주의자 번역), 스타작가인 김이나가 참여해 시민과 만난다.

한글과 백남준의 예술을 접목한 특별기획전 '세종과 남준'은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재단은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푸드트럭 37대를 배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박영국 재단 대표이사는 "일회성 축제를 넘어 행정수도 세종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정립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이자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한글문화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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