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 "세종의사당 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 핵심 과제"
"특별법 제정되면 국회 세종시대 개막에 큰 공적될 것"
세종서 간담회 개최·건립 예정지 방문 "모두 힘을 모아달라"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29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차질 없는 건립 의지를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회 세종시대 준비를 위한 간담회'에서 "노무현 정부가 설계한 세종시는 2012년 정부부처 이전이 시작된 이후 14년 동안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면모를 갖춰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와 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시찰은 국회의장 공식 일정으로 잡혔다.
그는 "내년에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이 추가 이전하면 대다수 정부부처와 행정기능이 세종으로 모이게 된다"며 국회 역시 이에 맞춰 세종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세종의사당은 헌법과 국민주권, 의회민주주의 가치가 반영된 국민의 국회가 돼야 한다"며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회 세종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지난 11일 제2기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도 세종의사당이 국민주권과 의회민주주의 가치를 반영한 미래지향적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국회가 결합할 때 비로소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완성될 수 있다"며 "세종의사당 건립과 함께 행정수도 특별법을 반드시 연내 제정해 세종의 법적 지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하고 국회·대통령 집무실 설치 등을 담은 행정수도 특별법안들이 발의돼 있다.
이날 조 의장의 세종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선주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단장 등이 함께했다.
조 의장은 간담회에 이어 세종시 세종동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를 찾아 행복청으로부터 향후 사업계획과 추진 절차 등을 보고받았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정부세종청사와 금강 사이 부지에 조성되며 2029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제2기 건립위원회도 이 같은 일정에 맞춰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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