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옛 마을 기억을 건축으로…대학생들이 다시 그린 농다리
우석대 조정욱·상명대 정지인·목원대 이도권 학생팀 대상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과 진천지역건축사회, 우석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2026 생거진천 건축디자인 전국 공모전'에서 우석대 조정욱·상명대 정지인·목원대 이도권 학생으로 구성한 대학연합팀이 대상(진천군수 상)을 차지했다.
대상 작품은 수몰된 옛 마을과 진천·증평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적 기억을 연결하고, 이를 현대적인 건축언어로 재해석해 새로운 농다리 공간을 제안했다.
과거의 기억을 보존하면서도 미래 세대가 역사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충북대학교 박경건·김근우·박지환 팀과 목원대학교 정재균·조소정·장원우 팀이 각각 수상했다.
공모전 심사를 총괄한 은민균 우석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진천의 역사와 결을 살려 주민의 삶이 스며드는 생동력 있는 미래 공간의 청사진을 보여준 공모전이었다"며 "현실을 초월한 과감한 랜드마크 제안부터 실제 군정에 적용을 고려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까지 다양한 결과물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석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공간 아이디어가 진천의 지역 공간정책과 연계되도록 진천군과 협력할 계획이다.
지역의 현안을 대학의 교육·연구와 연계하는 관·학·산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일과 삶의 결, 공간에 스미다'를 주제로 진천의 도시·산업·농촌을 대상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의 미래 공간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도심에 활력을 △산업단지에 숨결을 △농촌에 온기를 중심으로 진천의 지역적 특성과 공간 현안을 분석하고 다양한 건축·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