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도 제천 관광지 두 곳만 찍으면 2만 원…'시티패스' 22일 시작

올해 시범운영 후 내년 정식사업 추진

제천 시티패스 여권.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0./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주요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에게 지역화폐 2만 원을 지급하는 '시티패스' 사업을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티패스는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스탬프를 적립한 관광객에게 제천화폐를 지급하는 관광 인센티브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제천시민을 제외한 외지 관광객이다.

참여 희망자는 제천지역 10개 배부처 가운데 한 곳을 찾아 신분 확인을 거친 뒤 '시티패스 여권'을 수령하면 된다.

이후 27개 스탬프 지점 가운데 최소 2곳을 방문해 도장을 받은 뒤 제천예술의전당에 여권을 제출하면 제천화폐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티패스는 민선 9기 공약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시행되는 사업으로 제천문화관광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총사업비는 7억 원으로 이 가운데 약 6억 원이 관광객에게 지급하는 제천화폐 보상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천시는 관광객의 지역 내 이동과 소비를 늘려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경제적 효과와 운영상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한 뒤 내년부터 정식 사업으로 매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