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9개 읍면동 16개 마을서 '교도소 유치서' 제출…시, 내달 결정
전체 읍면동 '절반 이상' 유치 희망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17개 읍·면·동 중 9개 읍·면·동 16개 마을에서 '교도소(교정시설)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이날 오후 6시 '입지 희망 마을 공모' 마감 결과 16개 마을이 교도소 유치 의향을 밝히면서 '유치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시 전체 읍·면·동 중에서 절반 이상 읍·면·동이 교도소 유치전에 나선 것이다.
시는 접수된 마을들을 대상으로 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후보지'를 정할 예정이다.
시는 또 최종 후보지가 선정되면 다음 달 12일 법무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연말쯤 법무부의 최종 선정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서를 제출한 마을이 최종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추가 모집도 고민하고 있다"며 "그러나 신청서를 제출한 마을 중에서 교도소 부지로 '적합' 판정을 받을 만한 마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최근 찬반 논란을 불러왔던 법무부의 교도소 유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시의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61.7%가 교정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38.3%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읍·면·동별로 보면 청풍면(71.4%, 반대 28.6%)의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어 덕산면(찬성 70.8%, 반대 29.2%), 한수면(찬성 62.5%, 반대 37.5%) 등이었다. 전체 읍면동 중에서 남부지역에서 긍정 의견이 많았다.
특히 40~60대 찬성 비율이 60%를 넘었다. 50대 찬성은 67.4%(반대 32.6%)로 전체 연령 중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찬성 67.3%(반대 32.7%), 60대 찬성 62.7%(반대 37.3%) 순으로 집계됐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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