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광석' 일라이트로 관광객 잡는다…영동군 134억 원 승부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 '일라이트 치유 Re:forest'
2030년 준공…노천당, 일라이트 산책로 등 갖춰

'일라이트 치유 Re:forest' 조성사업 구상도.(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8/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대표 광물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거점 조성에 나선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총사업비 134억 원을 투입해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일라이트 치유 Re'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민관 상생 투자협약 공모사업의 하나로 내년 착수해 2030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지에는 일라이트 치유센터를 비롯해 노천탕과 열기욕장, 족욕장, 일라이트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사업은 민간의 투자·운영 역량에 공공의 지원을 결합하는 민관 상생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동군이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민간기업인 레인보우㈜가 시설 투자를 맡는다.

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기존 관광시설과 일라이트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정화숙 영동군 미래전략과장은 "기존 시설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과 유기물 분해 등의 특성이 있는 점토광물로 영동군은 이를 활용한 산업화와 관광자원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24년부터 최근까지 영동지역 지질을 조사한 결과 지역 내 일라이트 매장량은 세계 최대 규모인 1억 4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