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도서관, 청소년 위한 '사람 책 특강' 개최

언제나 책봄 진천독서축제 일환, 학교로 찾아가는 특별한 만남

진천교육도서관 사람 책 특강 모습.(진천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9.14/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교육도서관은 '2026년 언제나 책봄 진천독서축제'의 하나로 학생들과 작가가 직접 소통하는 '사람 책 특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줄 책의 저자를 학교로 직접 초청해 만남을 가지는 행사다. 청소년 소설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작가와 함께 진행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자기의 시간을 내 타인의 부탁을 들어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똑같이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 속에서 각자의 삶에 특별한 의미가 되는 주관적 시간의 소중함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지난 11일 진천고등학교에서 열린 첫 번째 사전 강연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선영 작가는 이날 쉼 없이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 불안해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며 '내가 주인이 되어 채워가는 시간의 소중함'에 관해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러한 감동의 여운은 '언제나 책봄 진천독서축제' 개막일인 오는 16일 서전고등학교로 이어진다.

서전고 학생들은 강연에 앞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읽고 스스로의 시간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는 사전 활동을 진행해 온 만큼 작가와의 만남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교육도서관장은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는 것 같은 아이들이 책과 작가를 만나 자신의 시간이 얼마나 빛나고 소중한지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문학을 통해 스스로를 안아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독서 문화 경험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