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상설 위원회·법정 계획 통폐합…업무·예산 부담 줄인다
위원회 21.6%·법정계획 30.7% 정비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업무와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행적으로 운영했던 상설 위원회와 법정 계획을 대폭 정비한다.
도는 상설 위원회 176개 가운데 38개(21.6%)를 통폐합, 폐지, 비상설화 등으로 구분해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비상설화는 20개, 통폐합은 17개, 폐지는 1개다.
또 과도하게 위촉한 위원회 위원 수도 3094명에서 2651명으로 443명(14.3%) 줄이기로 했다.
조례상 수립 의무가 있는 법정계획도 정비한다. 법정계획 127개 가운데 실효성이 낮은 39개(30.7%)를 통폐합이나 폐지, 주기 연장 등 3가지 방법으로 감축한다.
그동안 위원회의 기능과 목적이 중복되거나 장기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을 때가 많아 위원 위촉 문제와 수당 지급에 따른 경상 경비 지출이 증가하면서 재정 부담으로 이어졌다.
법정계획 역시 유사 계획의 개별 수립과 상위 계획과 중복으로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유사한 연구용역 발주로 예산 부담을 가중했다.
도는 이번 특별정비를 통해 위원 수 감축에 따른 연간 운영 경비는 6600여만 원, 법정계획 수립 연구용역비는 5년간 31억 9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통폐합에 따른 직원의 업무 부담을 덜고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도정 전반의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충북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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