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교도소 유치 본격 추진…주민 61.7% 찬성
이상천 시장 "흔들림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
8~17일 입지 희망마을 공모 10월 최종 후보지 선별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찬반 논란을 불러왔던 법무부의 '교도소(교정시설)'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문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찬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전체 응답자 61.7%가 교정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38.3%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40~60대 찬성 비율이 60%를 넘었다. 50대 찬성은 67.4%(반대 32.6%)로 전체 연령 중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찬성 67.3%(반대 32.7%), 60대 찬성 62.7%(반대 37.3%) 순으로 집계됐다.
10대(찬성 58.4%, 반대 41.6%)와 70대(54.1%, 반대 45.9%)의 찬성 의견은 40~60대보다 낮았다.
읍면동별로 보면 청풍면(71.4%, 반대 28.6%)의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어 덕산면(찬성 70.8%, 반대 29.2%), 한수면(찬성 62.5%, 반대 37.5%) 등이었다. 전체 읍면동 중에서 남부지역에서 긍정 의견이 많았다.
제천시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유치를 희망하는 읍면동 마을을 대상으로 '입지 희망 마을 공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접수된 마을들을 대상으로 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후보지'를 정할 예정이다.
또 최종 후보지가 선정되면 다음 달 12일 법무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연말쯤 법무부의 최종 선정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61.7%라는 찬성 의견으로 교정시설 유치 절차를 흔들림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38.3% 반대 입장의 시민 의견을 시정 발전의 필수 안전장치로 삼아 우려를 기대와 안심으로 바꾸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제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방법은 테이블 PC를 활용한 대인면접조사로 진행됐다. 목표 표본은 1500명, 표본설계는 17대 읍면동·성별·6개 연령대 할당, 표준기준은 올해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로 추진됐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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