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물러나 가을, 산으로 축제로…바람 선선 걷기에 '딱'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 6500여명 찾아…청남대 방문객 2배 늘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괴산고추축제 등에도 관람객 발길 이어져
- 장예린 기자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더위가 한풀 꺾이며 가을 날씨를 보인 6일 충북의 유명산과 관광지에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주말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청주의 낮 기온은 28도까지 올랐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는 한층 누그러졌다.
도내 곳곳에서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고, 시민들은 산책하거나 야외 활동을 하며 휴일 오후의 여유를 즐겼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른 오전부터 탐방객들이 몰리면서 주차장이 차량으로 붐볐다. 한동안 이어졌던 늦더위가 잦아들자 탐방객들은 산길을 걸으며 야외 활동을 즐겼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1953명의 탐방객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같은 시간 6500여 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시민 A 씨는 "모처럼 가을다운 날씨가 찾아와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며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걷기에 딱 좋다"고 말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청남대를 찾은 방문객은 1724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늘었다.
청남대 관계자는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방문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 9일에는 하루 동안 1253명이 방문했는데, 오늘은 이미 그 수를 넘었다"고 말했다.
각 시군에서 열린 축제장에서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지난 3일 개막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주요 행사장과 상영관에는 영화와 음악을 즐기려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괴산 동진강 일원에서 열린 '2026년 괴산고추축제' 행사장에서도 방문객들은 괴산청결고추를 구매하고 치킨과 맥주, 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축제를 즐겼다.
yr05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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