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보건진료소 전환, 괴산 송면보건진료소 타 지자체 '주목'

단양군 보건의료관계자 방문…보건지소 기능전환 사례 공유

괴산군보건소 진료 모습.(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송면보건지소를 보건진료소로 기능 전환한 사례가 다른 지자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괴산군에 따르면 단양군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4일 괴산군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지역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지소에서 보건진료소로 기능을 전환한 괴산군의 선도적인 추진 과정과 운영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날 방문에서 단양군 관계자들은 △기능전환 추진 배경과 절차 △보건진료전담공무원 배치와 운영체계 △진료와 건강관리 업무 △시설과 운영 현황 등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괴산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송면보건지소를 송면보건진료소로 전환했다.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군은 송면보건진료소에 보건진료 전담공무원(간호사) 1명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덕분에 보건지소 때는 공보의 부족으로 주 1회만 진료와 처방이 가능했지만, 보건진료소 전환 후 간단한 응급처치와 내복약 처방, 주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매일 제공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공중보건의사 감소라는 지역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건지소의 기능을 재정비했다"며 "지역주민의 안정적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