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장보기 쉬워졌어요"…옥천군 '찾아가는 행복슈퍼'
안남·안내·청성·청산면 순회…220개 품목에 축산물까지 판매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신선식품 구입 불편을 겪는 오지마을에 투입한 이동식 마켓인 '찾아가는 행복슈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옥천군에 따르면 청산농협과 손잡고 지난 6월부터 3.5톤 화물차를 개조해 만든 이동식 마켓이 안남·안내·청성·청산 4개면 63개 마을을 운행하고 있다.
이동 마켓에는 두부와 우유 같은 신선식품류를 비롯해 과채류·어류 등 식료품과 생활용품 220여 종이 빼곡히 실려있다.
최근 축산물 이동판매 승인을 받아 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 등 신선 축산물 판매도 더했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금요일 하루 10여개 마을을 2주에 한차례 순회하면서 주민에게 필요한 물품을 공급해 준다.
지난달 기준 하루 평균 매출이 80만 원 남짓을 기록하며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슈퍼로 정착하는 모양새다.
주민 오원선 씨(64·안내면)는 "읍내까지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행복슈퍼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장보기에 필요한 시간과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농촌마을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복슈퍼 운영 상황을 챙기고 품목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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