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때문에 갑자기"…이종배, 광주 군용기 충주 배치 반대

시민과 협의 안 한 일방적 군병력 재배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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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국회 이종배 의원(충주)은 27일 충주시민과 협의 없는 광주 군 공항 군용기 충주 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팹 부지로 선정된 광주 군 공항을 옮기기 위해 병력을 충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는 반도체 때문에 갑작스럽게 충주시가 희생을 강요받게 된 것"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충주시민은 이미 중원비행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피해를 감내하고 있고, 군 공항 인근 지역 재산권 행사도 제한받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충주시민의 특별한 희생을 가중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충주시민과 일언반구 협의도 안 한 일방적 군병력 재배치 조치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충주가 피해를 떠안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광주 군 공항 병력 재배치는 서해 영공의 국가안보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이렇게 졸속으로 시민과 협의도 없이 추진할 계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광주 1전투비행단 기능을 예천·서산·충주 등 공군기지에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8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전 후보지를 확정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며 충주 중원비행장 인근 인근 주민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