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지방주도 성장전략 제시
"오송, 첨단바이오 혁신 거점 육성…정부 차원 협조 필요"
2차 공공기관 이전,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도 요청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신용한 충북지사가 26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충북의 지방주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신 지사는 지방정부 차원의 지방주도 성장 성공 전략을 발표하면서 충북 오송을 대한민국 대표 첨단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신 지사는 "오송에는 6대 보건복지·바이오 분야 국책기관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바이오기업, 연구기관이 몰려있고 방사광가속기도 현 정부 임기 내 완공할 예정"이라며 "이제 오송에 필요한 것은 세계적인 수준의 임상병원과 연구 중심의 대학 캠퍼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송을 첨단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완성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R&D 임상병원 설립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교육부·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속한 추진 방향 결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도는 오송 3산단에 KAIST 캠퍼스와 임상 연구병원, 상업, 금융, 주거 공간을 혼합 배치하는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유 토론에서는 충북의 균형발전과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신 지사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충북은 지역 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계한 대형 공공기관 이전이 없었다"며 "2차 이전 시 시장형 공기업과 대형 공공기관을 충북에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중소기업은행 등 5개 중점 기관을 비롯해 유치 희망 기관을 40곳으로 압축했다.
신 지사는 특히 "청와대 세종 집무실 설치에 따른 대통령 전용 공항의 필요성을 고려하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 대통령과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지방 3대 협의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 방안도 함께 발표했는데 충북이 포함된 중부권 성장엔진 육성 산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첨단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 등 4개 분야다.
정부는 권역별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재정·금융·세제·인재·기술·인프라·규제 완화 등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연계할 계획이다.
도는 도가 집중 육성한 첨단전략산업이 대거 포함된 만큼 성장엔진 지원방안 발굴 TF(전담팀)를 구성하는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할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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