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증평 바꾼다"…증평 아동·청소년들이 정책 제안
7회 아동·청소년 정책발표한마당 본선 개최
문화·교통·학습공간·관광 등 생활 속 문제해결 아이디어 발표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5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7회 증평군 아동·청소년 정책 발표 한마당'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보장하는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자리로 2020년 시작했다.
올해 7회를 맞으면서 대회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는 12팀 34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20팀 64명이 참가했다.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 17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느낀 불편과 지역에 바라는 점을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로 풀어냈다.
주요 제안은 △아동·청소년이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증평군 만들기 △스마트 교통안전 통합 개선 △청소년 학습공간 이용 실태와 개선 △행복한 청소년 동행 거리 조성 △주말이 기다려지는 증평 투어버스 & 패스 등이다.
각 팀은 15분씩 정책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군은 제안의 필요성과 논리성,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5개 팀 모두에게 각각 공감상·논리상·미래상·지속상·혁신상을 수여했다.
한 참가 아동은 "직접 정책을 생각하고 발표해 보니 우리도 증평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지역을 바라보고 필요한 정책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한마당의 의미가 크다"며 "아동·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본선에서 발표된 정책 제안을 관계 부서와 공유해 군정 반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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